장현식 부상, LG 트윈스 마무리 투수 대안은?


본문
장현식 부상, LG 트윈스 마무리 투수 대안은?
미국 애리조나 스프링캠프 종료를 앞두고 LG 트윈스에 '부상 돌발 상황'이 발생했다. 개막전부터 주전 마무리 투수로 낙점받은 장현식이 산책 도중 발을 접질려 다친 것이다.
장현식, 발목 부상 발생
지난 17일(한국시간) 장현식은 오른쪽 발목을 다쳤다. 미국 병원에서 엑스레이 검진 결과 뼈에 이상은 없다는 판정을 받았지만, 정상적인 훈련을 소화할 수 없는 상황이다. 20일 귀국 후 자기공명영상(MRI) 등 정밀 검진을 받을 예정이다.
부상 경과와 치료 계획
염경엽 LG 감독은 20일 "생각보다 괜찮다. 하루 만에 통증이 많이 가라앉았다"고 전했다. 장현식은 일본 오키나와 캠프에 합류하는 대신 국내에서 치료와 훈련을 계속할 예정이다.
개막전 등판 여부는 시범경기 결과에 달려
염 감독은 장현식의 개막전 등판 여부는 시범경기를 통해 결정될 것이라 밝혔다. "장현식이 시범경기 마지막에 등판할 수 있으면 개막전에 나갈 수 있다. 만약 못 나오면 2군에서 던지며 준비할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장현식의 부상, LG의 마무리 투수 대안은?
장현식이 개막전 등판이 불가능할 경우 LG 트윈스는 마무리 투수 대안을 마련해야 한다. 원래 주전 마무리 투수였던 유영찬이 부상으로 6월까지 복귀하지 못하는 상황에서 장현식이 그 역할을 맡고 있었기 때문이다.
마무리 투수 후보들
염 감독은 시범경기에서 마무리 투수를 대신할 선수를 결정할 계획이다. 만약 적합한 대안이 없다면, 2023년처럼 여러 선수가 돌아가며 마무리 역할을 맡을 가능성도 있다. 당시 고우석이 다쳐 백승현과 김진성이 번갈아 마무리 투수를 맡았다.
신인 김영우, 마무리 투수 테스트 예정
마무리 투수 후보 중 하나로 신인 투수 김영우가 언급됐다. 김영우는 시속 150㎞를 넘는 강속구로 주목받고 있다. 염 감독은 "김영우가 좋은 모습을 보이면 계속 마무리 자리에서 테스트해볼 계획"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