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성용, 비밀 SNS서 최강희 감독 '조롱' 파문
토추마스터
2024.12.21 0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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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강희 전 대표팀 감독을 비판한 윤석영(퀸스파크 레인저스)의 트위터 글이 논란을 일으킨 가운데, 기성용이 사적인 페이스북에서 최강희 감독을 비판하고 조롱한 비밀 페이스북 계정과 내용이 공개돼 파문이 커지고 있다.
포털 사이트 네이트에 축구 칼럼을 기고하는 김현회 기자는 4일 'SNS 논란, 해프닝 아닌 심각한 문제'란 칼럼을 통해 지난해 2월 기성용이 사적으로 운영하는 제2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을 폭로했다.
김현회 기자는 칼럼에서 “어제 페이스북과 트위터 등 자신의 SNS 계정을 모두 탈퇴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기성용의 페이스북은 하나가 더 있다. 동료들은 물론 가까이 지내는 팬들과 따로 이야기를 나누는 계정이다”라며 자신
이 폭로한 글은 기성용의 공식 SNS에 올라온 글이 아니라고 설명했다.
내용은 충격적이다. 기성용은 스코틀랜드 셀틱에서 뛰던 지난해 2월 쿠웨이트와의 2014년 브라질월드컵 3차 예선 경기를 앞두고 “고맙다. 내셔널리그 같은 곳에서 뛰는데 대표팀 뽑아줘서”라는 조롱투의 글을 올렸다.
최 감독이 "스코틀랜드 리그는 팀간 격차가 크다. 셀틱 빼면 내셔널리그(국내 2부리그)와 같다"고 말한 인터뷰를 비꼰 것이다.
쿠웨이트 직전 글에서는 “소집 전부터 갈구더니 이제는 못하기만을 바라겠네 님아ㅋㅋㅋ 재밌겠네ㅋㅋㅋ”라는 글을 올렸다.
이어 쿠웨이트에 2대0으로 이긴 뒤엔 “사실 전반부터 나가지 못해 정말 충격 먹고 실망했지만 이제는 모든 사람이 느꼈을 거다. 해외파의 필요성을. 우리를 건들지 말았어야 됐고 다음부턴 그 오만한 모습 보이지 않길 바란다. 그러다 다친다”는 글을 남겼다.
앞서 기성용은 3일 최강희 감독이 한 매체와 한 인터뷰 내용이 있은 후 “소통의 말이 오히려 오해를 불러일으켰다”는 글을 팬카페에 남기고 SNS를 모두 탈퇴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강희 감독이 기성용이 지난달 초 “리더 자격이 없다”고 올린 트위터 글에 대해 “비겁했다”고 비판한데 대한 반응으로 여겨졌다.
현재 해당 글에 대해 기성용은 특별한 반응을 보이지 않고 있다. 누리꾼들은 해당 계정의 진위여부를 놓고 설왕설래를 벌이고 있다. 대표팀 불화와 일부선수들의 항명 문제를 둘러싼 파문이 갈수록 확산되고 있다.
포털 사이트 네이트에 축구 칼럼을 기고하는 김현회 기자는 4일 'SNS 논란, 해프닝 아닌 심각한 문제'란 칼럼을 통해 지난해 2월 기성용이 사적으로 운영하는 제2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을 폭로했다.
김현회 기자는 칼럼에서 “어제 페이스북과 트위터 등 자신의 SNS 계정을 모두 탈퇴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기성용의 페이스북은 하나가 더 있다. 동료들은 물론 가까이 지내는 팬들과 따로 이야기를 나누는 계정이다”라며 자신
이 폭로한 글은 기성용의 공식 SNS에 올라온 글이 아니라고 설명했다.
내용은 충격적이다. 기성용은 스코틀랜드 셀틱에서 뛰던 지난해 2월 쿠웨이트와의 2014년 브라질월드컵 3차 예선 경기를 앞두고 “고맙다. 내셔널리그 같은 곳에서 뛰는데 대표팀 뽑아줘서”라는 조롱투의 글을 올렸다.
최 감독이 "스코틀랜드 리그는 팀간 격차가 크다. 셀틱 빼면 내셔널리그(국내 2부리그)와 같다"고 말한 인터뷰를 비꼰 것이다.
쿠웨이트 직전 글에서는 “소집 전부터 갈구더니 이제는 못하기만을 바라겠네 님아ㅋㅋㅋ 재밌겠네ㅋㅋㅋ”라는 글을 올렸다.
이어 쿠웨이트에 2대0으로 이긴 뒤엔 “사실 전반부터 나가지 못해 정말 충격 먹고 실망했지만 이제는 모든 사람이 느꼈을 거다. 해외파의 필요성을. 우리를 건들지 말았어야 됐고 다음부턴 그 오만한 모습 보이지 않길 바란다. 그러다 다친다”는 글을 남겼다.
앞서 기성용은 3일 최강희 감독이 한 매체와 한 인터뷰 내용이 있은 후 “소통의 말이 오히려 오해를 불러일으켰다”는 글을 팬카페에 남기고 SNS를 모두 탈퇴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강희 감독이 기성용이 지난달 초 “리더 자격이 없다”고 올린 트위터 글에 대해 “비겁했다”고 비판한데 대한 반응으로 여겨졌다.
현재 해당 글에 대해 기성용은 특별한 반응을 보이지 않고 있다. 누리꾼들은 해당 계정의 진위여부를 놓고 설왕설래를 벌이고 있다. 대표팀 불화와 일부선수들의 항명 문제를 둘러싼 파문이 갈수록 확산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