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광역시청 신다래 선수 “선배의 책임감을 자신감으로 승화시켜 첫 베스트7 노린다.”
토추마스터
2024.12.20 0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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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광역시청 핸드볼팀의 신다래 선수는 초등학교 2학년 때 언니를 따라 핸드볼을 시작했다. 청주 한벌초등학교, 일신여자중학교, 일신여자고등학교를 거쳐 2018-19 시즌 신인드래프트를 통해 인천광역시청에 입단한 그는 꾸준한 성장과 함께 팀의 주축 선수로 자리 잡았다.
신다래 선수는 “언니가 먼저 핸드볼을 시작했는데, 자연스럽게 따라하게 됐다”며 “5학년 즈음, 6학년 언니들이 성적을 내는 모습을 보고 나도 열심히 해서 성적을 내고 싶다는 마음이 들었다”고 회상했다. 이러한 동기 부여는 그가 핸드볼에 본격적으로 전념하게 된 계기가 되었다.
그는 “핸드볼의 빠른 공수 전환과 골을 넣었을 때의 짜릿함이 좋다”며 “특히 윙 포지션인 만큼 좁은 각도에서 골을 넣을 때의 쾌감은 정말 말로 표현할 수 없을 정도”라고 포지션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신다래 선수는 데뷔 이후 꾸준히 60골 이상을 기록하며 팀의 든든한 공격 옵션으로 활약해 왔다. 하지만 지난 시즌에는 기대에 못 미치는 경기력을 보였다고 솔직히 털어놨다. “후배 시절에는 슈팅이 막혀도 자신감을 잃지 않았지만, 이제는 선배로서 슈팅 기회를 반드시 살려야 한다는 부담감이 크다”며 선배로서 느끼는 책임감을 털어 놓았다.
이번 시즌에는 그런 책임감을 자신감으로 승화시켜 더 좋은 모습을 보여주겠다는 신다래는 같은 포지션의 국가대표 신은주 선수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그는 “우상 같은 존재였던 언니랑 같은 팀에서 뛰면서 많은 것을 배웠다. 슈팅 방법부터 경기 운영까지 세세하게 알려주셔서 큰 도움이 됐다”며 선배들의 격려와 응원 덕분에 성장할 수 있었다고 감사의 마음을 표현했다.
그런 신은주 선수가 이적하면서 이제는 신다래 선수가 팀의 중심에서 이끌어가야 한다. 젊은 선수들을 대표하는 선수로서 선배와 후배의 가교 역할을 해야 하는 위치이기 때문이다. 이제 홀로서기에 나선 신다래는 신은주 선수를 뛰어넘는 선수가 되고 싶다는 목표를 향해 정진할 계획이다.
신다래 선수는 이번 시즌 팀에 열정과 패기가 강한 어린 선수가 많은 만큼 팀워크 강화에 주력하는 한편 모두가 한 단계씩 성장할 수 있도록 도우미로 나설 예정이다. 또 개인적으로는 부족한 부분에 대해 보완하는 데 중점을 두겠다는 그는 “슈팅 연습에 더 많은 시간을 투자하고, 수비에서는 대화를 통해 서로의 호흡을 맞춰가는 데 집중하고 있다”고 밝혔다.
신다래 선수는 개인적으로 베스트7에 이름을 올리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다. 데뷔 후 줄곧 꿈꿔온 목표지만 아직 이뤄내지 못했다. 홀로서기에 나선만큼 이번 시즌에는 꼭 베스트7을 이루겠다는 각오다.
H리그로 새롭게 출발하면서 “팬들과의 소통이 늘어나고 이벤트도 많아졌다”며 “경기 후 팬들과 직접 대화하는 시간이 많아져서 좋다”고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팬들이 주는 응원이 경기에 큰 동기부여가 된다며 “팬들이 많아질수록 더 잘해야겠다는 책임감이 생기고, 열정적으로 뛰게 된다”고 덧붙였다.
성적보다는 팀원들과의 성장에 초점을 맞춘 신다래. 다가오는 시즌, 신다래 선수와 인천광역시청이 어떤 성과를 이뤄낼지 기대가 모아진다.
신다래 프로필
1999년 06. 14.
청주한벌초등학교-일신여자중학교-일신여자고등학교
2022 여자 핸드볼 국가대표 한일 정기전 국가대표
2021 제25회 세계여자핸드볼선수권대회 국가대표
2018-19 데뷔
[김용필 MK스포츠 기자]
신다래 선수는 “언니가 먼저 핸드볼을 시작했는데, 자연스럽게 따라하게 됐다”며 “5학년 즈음, 6학년 언니들이 성적을 내는 모습을 보고 나도 열심히 해서 성적을 내고 싶다는 마음이 들었다”고 회상했다. 이러한 동기 부여는 그가 핸드볼에 본격적으로 전념하게 된 계기가 되었다.
그는 “핸드볼의 빠른 공수 전환과 골을 넣었을 때의 짜릿함이 좋다”며 “특히 윙 포지션인 만큼 좁은 각도에서 골을 넣을 때의 쾌감은 정말 말로 표현할 수 없을 정도”라고 포지션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신다래 선수는 데뷔 이후 꾸준히 60골 이상을 기록하며 팀의 든든한 공격 옵션으로 활약해 왔다. 하지만 지난 시즌에는 기대에 못 미치는 경기력을 보였다고 솔직히 털어놨다. “후배 시절에는 슈팅이 막혀도 자신감을 잃지 않았지만, 이제는 선배로서 슈팅 기회를 반드시 살려야 한다는 부담감이 크다”며 선배로서 느끼는 책임감을 털어 놓았다.
이번 시즌에는 그런 책임감을 자신감으로 승화시켜 더 좋은 모습을 보여주겠다는 신다래는 같은 포지션의 국가대표 신은주 선수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그는 “우상 같은 존재였던 언니랑 같은 팀에서 뛰면서 많은 것을 배웠다. 슈팅 방법부터 경기 운영까지 세세하게 알려주셔서 큰 도움이 됐다”며 선배들의 격려와 응원 덕분에 성장할 수 있었다고 감사의 마음을 표현했다.
그런 신은주 선수가 이적하면서 이제는 신다래 선수가 팀의 중심에서 이끌어가야 한다. 젊은 선수들을 대표하는 선수로서 선배와 후배의 가교 역할을 해야 하는 위치이기 때문이다. 이제 홀로서기에 나선 신다래는 신은주 선수를 뛰어넘는 선수가 되고 싶다는 목표를 향해 정진할 계획이다.
신다래 선수는 이번 시즌 팀에 열정과 패기가 강한 어린 선수가 많은 만큼 팀워크 강화에 주력하는 한편 모두가 한 단계씩 성장할 수 있도록 도우미로 나설 예정이다. 또 개인적으로는 부족한 부분에 대해 보완하는 데 중점을 두겠다는 그는 “슈팅 연습에 더 많은 시간을 투자하고, 수비에서는 대화를 통해 서로의 호흡을 맞춰가는 데 집중하고 있다”고 밝혔다.
신다래 선수는 개인적으로 베스트7에 이름을 올리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다. 데뷔 후 줄곧 꿈꿔온 목표지만 아직 이뤄내지 못했다. 홀로서기에 나선만큼 이번 시즌에는 꼭 베스트7을 이루겠다는 각오다.
H리그로 새롭게 출발하면서 “팬들과의 소통이 늘어나고 이벤트도 많아졌다”며 “경기 후 팬들과 직접 대화하는 시간이 많아져서 좋다”고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팬들이 주는 응원이 경기에 큰 동기부여가 된다며 “팬들이 많아질수록 더 잘해야겠다는 책임감이 생기고, 열정적으로 뛰게 된다”고 덧붙였다.
성적보다는 팀원들과의 성장에 초점을 맞춘 신다래. 다가오는 시즌, 신다래 선수와 인천광역시청이 어떤 성과를 이뤄낼지 기대가 모아진다.
신다래 프로필
1999년 06. 14.
청주한벌초등학교-일신여자중학교-일신여자고등학교
2022 여자 핸드볼 국가대표 한일 정기전 국가대표
2021 제25회 세계여자핸드볼선수권대회 국가대표
2018-19 데뷔
[김용필 MK스포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