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거즈 왕조, 충분히 가능” KIA 김도영의 이유있는 자신감 [KIA V12]
토추마스터
2024.10.30 0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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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거즈 왕조가 충분히 가능할 것으로 본다.”
슈퍼스타 김도영이 KIA 타이거즈의 왕조 구축을 자신했다.
이범호 감독이 이끄는 KIA는 28일 광주-KIA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4 프로야구 KBO 한국시리즈(7전 4선승제) 5차전에서 박진만 감독의 삼성 라이온즈를 7-5로 격파했다.
이로써 시리즈 전적 4승 1패를 만든 KIA는 통합우승을 달성하게 됐다. KIA의 한국시리즈 우승은 지난 2017년 이후 7년 만이자 통산 12번째다. 아울러 KIA는 한국시리즈에 진출할 경우 모두 우승을 차지하는 ‘한국시리즈 불패 신화’도 이어가게 됐다.
KIA의 이번 우승에는 김도영의 공이 컸다. 시즌 초반부터 불방망이를 휘두른 그는 141경기에서 타율 0.347(544타수 189안타) 38홈런 40도루 109타점 OPS(출루율+장타율) 1.067을 기록, 한국 야구를 대표하는 타자로 성장했다.
KIA의 우승이 확정된 후 만난 김도영은 “정규시즌 (우승) 확정보다 몇 배 기쁘다. 세상을 다 가진 느낌이다. 너무 행복하다”며 “정말 우여곡절이 많았다. 그런데 저는 이제 (프로) 3년 차다. 더 오래 프로 생활을 한 선배 중 우승하지 못한 선수도 있었다. 폐만 끼치지 말자는 마음으로 더 집중했다. 제가 힘들었던 것은 힘들었던 것도 아니”라고 배시시 웃었다.
이어 그는 “사실 이날 꼭 우승해야 한다 생각했다. 삼성 타자들이나 투수들의 기세가 나쁘지 않았다. 이날 못 잡았으면 조금 힘들 었을 것”이라며 “점수 차와 상관없이 정말 모든 힘을 쏟아부었다”고 고개를 끄덕였다.
정규리그에서 30개의 실책을 범했던 김도영은 이번 한국시리즈 기간 짠물 수비를 펼쳤다. 그는 “타격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지는 못했지만, 안정적으로 수비를 해 기쁘다”며 “시리즈에 들어오면서 폐를 끼치지 말자는 생각이 컸다. 타격이 맞지 않아도 수비는 꼭 잘해야 한다 생각했다”고 두 눈을 반짝였다.
이제 KIA의 목표는 왕조 구축이다. 김도영은 “올해 한 선수가 부상을 다?면 공백을 훌륭히 메꾸는 선수들이 매번 나왔다. 선수들의 팀워크도 좋다”며 “타이거즈 왕조가 충분히 가능할 것으로 본다. 선수들이 모두 각자의 역할을 잘해줘 1위를 했다. 내년에도 꼭 우승하고 싶다”고 목소리에 힘을 줬다.
[광주=이한주 MK스포츠 기자]
슈퍼스타 김도영이 KIA 타이거즈의 왕조 구축을 자신했다.
이범호 감독이 이끄는 KIA는 28일 광주-KIA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4 프로야구 KBO 한국시리즈(7전 4선승제) 5차전에서 박진만 감독의 삼성 라이온즈를 7-5로 격파했다.
이로써 시리즈 전적 4승 1패를 만든 KIA는 통합우승을 달성하게 됐다. KIA의 한국시리즈 우승은 지난 2017년 이후 7년 만이자 통산 12번째다. 아울러 KIA는 한국시리즈에 진출할 경우 모두 우승을 차지하는 ‘한국시리즈 불패 신화’도 이어가게 됐다.
KIA의 이번 우승에는 김도영의 공이 컸다. 시즌 초반부터 불방망이를 휘두른 그는 141경기에서 타율 0.347(544타수 189안타) 38홈런 40도루 109타점 OPS(출루율+장타율) 1.067을 기록, 한국 야구를 대표하는 타자로 성장했다.
KIA의 우승이 확정된 후 만난 김도영은 “정규시즌 (우승) 확정보다 몇 배 기쁘다. 세상을 다 가진 느낌이다. 너무 행복하다”며 “정말 우여곡절이 많았다. 그런데 저는 이제 (프로) 3년 차다. 더 오래 프로 생활을 한 선배 중 우승하지 못한 선수도 있었다. 폐만 끼치지 말자는 마음으로 더 집중했다. 제가 힘들었던 것은 힘들었던 것도 아니”라고 배시시 웃었다.
이어 그는 “사실 이날 꼭 우승해야 한다 생각했다. 삼성 타자들이나 투수들의 기세가 나쁘지 않았다. 이날 못 잡았으면 조금 힘들 었을 것”이라며 “점수 차와 상관없이 정말 모든 힘을 쏟아부었다”고 고개를 끄덕였다.
정규리그에서 30개의 실책을 범했던 김도영은 이번 한국시리즈 기간 짠물 수비를 펼쳤다. 그는 “타격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지는 못했지만, 안정적으로 수비를 해 기쁘다”며 “시리즈에 들어오면서 폐를 끼치지 말자는 생각이 컸다. 타격이 맞지 않아도 수비는 꼭 잘해야 한다 생각했다”고 두 눈을 반짝였다.
이제 KIA의 목표는 왕조 구축이다. 김도영은 “올해 한 선수가 부상을 다?면 공백을 훌륭히 메꾸는 선수들이 매번 나왔다. 선수들의 팀워크도 좋다”며 “타이거즈 왕조가 충분히 가능할 것으로 본다. 선수들이 모두 각자의 역할을 잘해줘 1위를 했다. 내년에도 꼭 우승하고 싶다”고 목소리에 힘을 줬다.
[광주=이한주 MK스포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