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 김하성, 탬파베이 스프링캠프서 첫 타격 훈련…“재활順調”


본문
김하성, 탬파베이 스프링캠프 합류… 4월 말 복귀 목표
김하성(29)이 메이저리그(MLB) 탬파베이 레이스의 스프링캠프에 합류하며 본격적인 훈련을 시작했다. 아직 어깨 재활이 진행 중이지만, 그는 4월 말 복귀를 목표로 컨디션을 끌어올리고 있다.
탬파베이 스프링캠프에서 첫 훈련 소화
MLB닷컴과 탬파베이 타임스는 2월 15일(한국시간) "탬파베이가 미국 플로리다주 포트샬럿의 샬럿스포츠파크에서 스프링캠프를 시작했다"고 보도했다. 김하성은 푸른색 훈련복을 입고 타격 훈련에 참여했다.
김하성, 팀 합류 소감 전해
김하성은 "훌륭한 구단에 합류하게 되어 기쁘다. 빠르게 재활을 마치고 팀 동료들과 함께 그라운드에서 뛰고 싶다"며 "푸른색 훈련복도 마음에 든다"고 밝혔다.
탬파베이, 김하성 훈련 영상 공개
탬파베이 구단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김하성이 훈련복을 입고 타격 훈련하는 모습을 짧게 공개했다. 훈련장 벽에는 '향상'이라는 한글이 적혀 있어 눈길을 끌었다.
김하성의 MLB 계약과 재활 과정
탬파베이와 2년 최대 3,100만 달러 계약
김하성은 2021년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계약하며 MLB에 입성했고, 2024시즌 종료 후 FA 자격을 얻었다. 하지만 지난해 8월 콜로라도 로키스전에서 어깨 부상을 당해 10월 수술을 받으면서 FA 시장에서 불확실성이 커졌다.
결국 김하성은 탬파베이와 2년 최대 3,100만 달러에 계약했다.
- 2025시즌: 연봉 1,300만 달러 + 타석 횟수에 따른 최대 200만 달러 보너스
- 2026시즌: 1,600만 달러 또는 옵트아웃 선택 가능
재활 진행 상황과 복귀 전망
김하성은 현재 타격과 송구 훈련을 병행하고 있으며, 예상보다 빠르게 프로그램을 소화하고 있다. 하지만 개막전(3월 28일)에는 출전하지 못하고, 4월 말 복귀를 목표로 하고 있다.
포지션에 따른 복귀 일정 차이
MLB닷컴은 "김하성이 송구 부담이 적은 2루수 또는 지명타자로 출전하면 4월 말 복귀할 수 있다. 그러나 유격수로 복귀하려면 5월 이후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탬파베이 감독, 김하성 합류 반겨
케빈 캐시 감독의 기대감
탬파베이의 케빈 캐시 감독은 "김하성이 팀에 합류해 기쁘다"며 "당장은 뛸 수 없어도 클럽하우스에서 팀을 위해 할 수 있는 역할이 많다"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김하성, 팀 적응에 집중
김하성은 "새로운 선수들과 스태프를 만나고 있다. 새로운 환경에서 시작하는 날이라 무척 바쁜 하루가 될 것 같다"고 밝혔다.
결론: 순조로운 재활, 복귀 초읽기
김하성은 빠른 재활 속도를 보이며 복귀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4월 말 복귀를 목표로 훈련 강도를 높이는 가운데, 탬파베이에서도 그의 역할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