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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S 첫 패와 마주한 이범호 KIA 감독 “레예스 공략 실패가 패인” [KS3 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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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추마스터
2024.10.26 07:01 42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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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니) 레예스 공략 실패가 패인이다.”

한국시리즈 들어 첫 패배와 마주한 이범호 KIA 타이거즈 감독이 경기를 돌아봤다.

이 감독이 이끄는 KIA는 25일 대구 삼성 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4 프로야구 KBO 한국시리즈(7전 4선승제) 3차전에서 박진만 감독의 삼성 라이온즈에 2-4로 무릎을 꿇었다.

정규리그 1위(87승 2무 55패)로 한국시리즈에 직행한 뒤 앞서 펼쳐진 1~2차전에서 모두 승전고를 울렸던 KIA는 이로써 상승세가 한풀 꺾이게 됐다.

8안타 2득점에 그친 타선의 집중력이 아쉬웠다. 상대 선발투수 레예스(7이닝 5피안타 1사사구 7탈삼진 1실점 0자책점)에게 꽁꽁 묶였다.

삼성의 장타력을 억제하지 못한 것도 패인 중 하나였다. 이성규와 김영웅, 김헌곤, 박병호 등 무려 4명의 타자에게 솔로 홈런을 내줬다.

경기 후 이범호 감독은 “레예스 공략 실패가 패인”이라며 내일(26일) 있을 4차전 선전을 다짐했다.

다음은 이범호 감독과의 일문일답.

Q. 경기를 총평해주신다면.

- 레예스 공을 공략하지 못한 것이 패인이다. 5~6회에 강판시켰어야 했는데 그러질 못했다. 플레이오프 때 활용하던 몸쪽 커터가 아닌 체인지업 패턴으로 변화를 줬더라. 그런 부분에서 미스가 있었다. 나중에 레예스를 만날 수 있기 때문에 잘 준비하도록 하겠다.

Q. 경기 전 솔로 홈런은 괜찮다고 하셨는데, 많이 누적됐다.

- 1점씩 홈런으로 준 것은 나쁘지 않다고 본다. 볼넷을 주고 연타를 맞는 것보다 홈런으로 1점 주는 게 낫다고 본다. 홈런이 아닌 레예스 공략 실패가 패인이라 본다.

Q. 전상현이 공 두 개를 던졌는데 김헌곤, 박병호에게 모두 홈런을 맞았다.

- 1차전에서 전상현이 워낙 잘 던져줬다. 30개 가까이 던졌다. 오늘은 스피드 자체가 안 나왔던 것 같다. 체크해봐야 할 것 같다. 마무리 정해영 이전에 던지는 불펜 투수 중 가장 좋은 컨디션을 가진 투수다. 잘 체크해본 뒤 어떤 타이밍에 활용할 지 고민해보겠다.

Q. 1루수 고민이 계속될 것 같은데.

- 서건창은 출루 시 작전을 고려해 선발로 내보냈다. 이우성은 타격 컨디션이 완벽하지 못하다. 내일 원태인을 상대로 어떤 선수가 나을지 고민해 본 뒤 라인업을 짜려 한다.

Q. 선발투수로 나온 에릭 라우어(5이닝 2실점)의 투구를 평가해주신다면.

- 잘 던졌다. 5이닝 2~3점 정도 생각하고 올렸다. 5이닝 2실점이면 괜찮다고 본다. 기대했던 대로 던져줬다. 레예스를 공략하지 못하며 피홈런을 맞았다. 운이 없지 않았나 싶다.

Q. 부진하던 박찬호가 오늘 5타수 2안타를 쳤다.

- 큰 경기는 당일 컨디션에 따라 결과가 판가름난다. 앞선 두 경기에서 무안타였지만 오늘을 계기로 반등하지 않을까 싶다. 다른 선수도 마찬가지다. 오늘은 오늘로 끝이다. 내일 낮 경기이니 오늘 잘 쉬고 내일 경기를 잘 치러야 한다.

[대구=이한주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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