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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경엽 감독 “선수들 잘못 하나도 없어, KT 운이 더 좋았을 뿐” [MK 준PO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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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추마스터
2024.10.12 14:58 5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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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경엽 감독 “선수들 잘못 하나도 없어, KT 운이 더 좋았을 뿐” [MK 준PO5]
기사입력 2024.10.11 16:44:01 | 최종수정 2024.10.11 17:08:14

“선수들 잘못은 하나도 없다. 하늘이 그리로 보낸 것이다. KT의 운이 우리보다 더 좋았을 뿐이다.”

염경엽 LG 트윈스 감독이 11일 잠실야구장에서 열리는 2024 프로야구 KBO 포스트시즌 준플레이오프(5전 3선승제) 5차전을 앞두고 준PO 4차전 아쉬운 끝내기 패배에 대해 선수들을 감쌌다.

앞서 LG는 준PO 1차전 패배 이후 2~3차전을 내리 승리하면서 플레이오프 진출에 유리한 고지를 점령했다. 하지만 9일 수원 준PO 4차전서 연장 접전 끝에 5-6으로 패하면서 준PO 5차전까지 승부를 끌고 오게 됐다.

특히 4차전서 5-5로 팽팽히 맞선 연장 11회말 2사 만루에서 LG는 2루수와 신민재와 유격수 오지환이 충돌하면서 마지막 승부도 걸지 못하고 아쉬운 패배를 당해야 했다.

하지만 준플레이오프 5차전을 앞두고 취재진을 만난 염경엽 LG 감독은 “그건 하늘의 뜻이라고 생각한다. 선수들이 잘못한 건 하나도 없다”면서 “정규시즌 144경기를 치르다 보면 그 위치에 공이 갈 수 있는 확률이 한 차례 ‘나올까 말까’ 한데 그게 당일 나온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염경엽 감독은 “그 상황에서 누가 콜을 하든 관중 소리에 들리지도 않는다. 물론 누가 잡든 잡아서 던졌으면 가능성은 분명히 있었지만 그 상황에서 누가 양보하고, 누가 잡고가 어딨겠나. 나라도 뛰어든다”면서 “그것은 인간의 본능이 움직인 것이다. 하늘의 뜻이니까 거기서 ‘누가 잘못했다, 지환이가 잡아야했다, 신민재가 피해줬어야 한다’는 등의 이야기는 의미가 없다”고 거듭 선수들의 실책이 없다고 강조했다.

결국 행운의 여신은 준PO 4차전서 KT의 손을 들어줬다. 염 감독은 “누가 잘했고, 못했고 보단 우리보다 KT가 운이 조금 더 따랐던 것 같다”면서도 “중요한 것은 우리가 기회를 잡아야 했다는 것이다. 여하튼 지나간 것은 지나간 것이고 오늘 승부를 잘해야 할 것 같다”고 설명했다.

결국은 양 팀 마운드 싸움이 관건이 될 전망이다. 염 감독은 “오늘은 KT의 고영표나 박영현 둘이 나오면 우리가 공략할 수 있을지, 반대로 KT는 손주영과 에르난데스를 얼마나 공략할 수 있을지에 따라서 양 팀의 승자가 갈릴 것 같다”고 내다봤다.

[잠실(서울)=김원익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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